7일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83명으로 늘어났다고 그리스 보건부가 8일 발표했다.
디미트리스 레파스 보건부 대변인은 “사망자 대부분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려 숨졌으며 2000여명의 부상자 중 25명이 중태”라고 밝혔다. 현재 28개 피해지역에 3000여명의 소방관과 군인이 동원돼 60여명으로 추산되는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그리스 당국은 지진발생 지역 건물의 안전진단을 실시해 3000채의 가옥 중 14%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아테네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