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에 투입될 전동차가 급제동시험을 하던 중 탈선하면서 전원공급용 전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지하철 건설본부는 9일 오후 4시20분경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인천지하철 차량기지 내에서 시속 65㎞로 달리던 인천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급정거를 했으나 제대로 제동이 되지 않아 20m 가량 밀리면서 탈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동차량 앞 부분과 운전석 유리창이 파손됐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