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는 시드니올림픽 예선전도 겸하는 야구의 빅이벤트. 야구팬이 궁금해 하는 대회 관련 사항 7가지를 알아봤다.
1.왜 아마야구인데 나무방망이를 쓰나〓국제야구협회(IBA)에선 ‘시드니올림픽 지역예선전 참가국 가운데 만약 한팀이라도 미국 프로에서 뛰는 선수가 있으면 나무방망이를 사용한다’고 규정해 놨다. 대만의 간판타자 천진펑이 LA다저스 마이너리그 소속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도 모두 알루미늄 배트 대신 나무방망이를 써야 한다.
2.국내 프로선수가 19명이나 되는데 이 선수들은 돈을 받나〓이들뿐만 아니라 아마선수들에게도 출전수당 200만원씩이 지급된다. 우승하면 추가격려금이 주어질 예정.
3.‘드림팀’의 연봉을 합하면 얼마나 될까〓16억4700만원.
4.처음 태극마크를 단 선수는〓정민철(한화) 진필중 김민호(이상 두산) 김한수(삼성)는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 통틀어 이번이 처음.
5.일본과 대만대표팀엔 프로선수가 몇명〓일본 8명, 대만 10명.
6.아마야구는 헬멧이 특이하던데〓규정상 프로와 달리 양쪽 귀막이가 있는 헬멧을 써야 한다. 9일 첫 배팅훈련에서 이 헬멧을 사용한 선수들은 대부분 “어색하고 답답하다”고 토로.
7.입장료는〓지정석 8000원, 일반석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김상수기자〉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