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남과 충청지역에 시간당 최고 110㎜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인명 및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55분경 부산 남구 대연3동 황령터널 입구 도시고속도로 진입 인터체인지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 1000t 정도의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이 곳을 지나던 차량들을 덮쳤다.
경찰은 “흙더미 속에 차량 2∼7대가 매몰됐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최소한 2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329㎜의 비가 내린 충남 부여군 홍산면에선 주택 400여채가 침수됐다.〈지방자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