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우 제우스가 조만간 이동전화업체인 신세기통신(017)에 팔릴 것 같다. 신세기통신은 12일 “대우 농구단 인수를 위한 기본적인 양도 양수 원칙에 합의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매각 금액에 대해서는 아직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견을 보이고 있는 매각 금액도 양측이 대략 120억원선에서 기본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기통신은 포항제철과 코오롱이 각각 25.2%와 23.5%의 지분을 갖고 있는 이동통신업체로 SK텔레콤과 한국통신프리텔에 이어 업계 3위인 회사다.
〈전 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