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의 신흥전략 시장인 중국에 비상경보가 울리고 있다.
1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72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하는데 그쳐 일본 미국 대만 독일 등 대중국 5대 수출국 중 수출신장률이 최하위로 나타났다.
이 기간중 독일은 27.2%(45억달러) 미국 16.9%(105억달러) 대만 16.6%(106억달러) 일본은 16.4%(179억달러)씩 수출이 늘어나 우리나라의 배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의 13억 인구만을 겨냥한 단순 마케팅을 펴온 한국업체들에 새로운 전략 수립을 요구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