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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조흥은행' 13일 공식출범…국내3위 대형銀으로

입력 | 1999-09-13 18:33:00


조흥은행과 강원은행의 합병은행인 조흥은행이 13일 강원도 춘천시 운교동 옛 강원은행 본점에서 출범식을 갖고 정식 발족했다.

조흥 강원 충북은행과 현대종금이 합병해 출범한 조흥은행은 6월말 현재 △총자산 59조2632억원 △자본금 3조8809억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11.63% △국내 점포수 507개로 국내 3위의 대형은행이 된다.

조흥은행은 현대종금의 기존 사업과 조직을 종금사업본부로 개편해 단기금융 및 투자은행 업무 비중을 늘리는 한편 옛 충북은행과 강원은행의 영업기반을 지키기 위해 청주와 춘천에 각각 지역본부를 설치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