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들이 동강살리기에 이어 이번엔 갯벌살리기에 나섰다.
임진택(林賑澤·판소리명창) 임옥상(林玉相·화가) 김옥철(金玉喆·안그라픽스대표) 김원(金洹·건축가) 조상호(趙相浩·나남출판대표) 장선우(張善宇·영화감독) 문성근(文盛瑾·영화배우) 최데레사(현대무용가) 정태춘(鄭泰春·가수) 등 문화예술계 인사 130여명은 1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음식점에서 ‘갯벌살리기 문화예술인 모임’ 결성식을 가졌다.
이들은 결성식에서 “창작의 텃밭인 갯벌 등 자연을 살리는 일도 문화예술인의 임무라는 데 공감해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11월 관련학계와 공동으로 갯벌에 관한 심포지엄과 전시회를 결합한 대형 행사를 마련하는 등 각종 전시회와 이벤트를 통해 갯벌의 참가치를 일깨우는 한편 다양한 환경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