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그린 앞쪽에 워터해저드(노란말뚝)가 있는 파3홀에서 티샷을 물 속에 빠뜨린 뒤 “워터해저드 부근에 별도로 만들어놓은 티구역에서 치지 않고 원래 티그라운드에서 다시 치면 벌타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답★
한마디로 억지 주장이다. 이 경우의 해결방법은 4가지.
플레이가 가능한 상태면 벌타없이 C지점에서 그대로 두번째 샷을 하면 된다. 아니면 1벌타를 받고 A지점에서 다시 티샷(3타째)하든지 경기진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워터해저드 부근에 만들어놓은 별도의 티구역에서 1벌타를 받고 세번째 샷을 치면 된다. 만약 별도의 티구역이 없다면 1벌타를 받고 볼이 해저드에 들어간 지점 B와 홀을 연결하는 직선의 후방 B―D(뒤로는 거리 제한없음)선상에 드롭한 뒤 3타째를 치면 된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