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졸업생인 A씨(27·무직)는 8월 초부터 30여 차례에 걸쳐 수십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집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목욕하는 장면 등을 비디오카메라로 몰래 촬영해오다 17일 경찰에 구속됐는데…
▽…A씨는 13일 자정경 관악구 봉천동의 원룸주택 1층에서 여대생 B씨(22)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창문 틈으로 몰래 촬영하는 등 봉천동과 신림동 일대에서 범행을 저질렀는데 경찰에서 “예쁜 여자들을 미행하다보니 호기심에 촬영까지 하게 됐다”고 진술….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