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최종영(崔鍾泳)대법원장 및 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최대법원장 및 이감사원장 지명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은 야당인 한나라당이 당초의 표결저지나 불참 등 강경대처 방침에서 한발 양보, 표결에 참여키로 함에 따라 별다른 돌발상황이 없는 한 표결로 처리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원내총무는 “공동여당만 해도 의석이 160명이기 때문에 별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두 지명자에 대한 당의 평가를 분명히 밝힌 만큼 임명동의안에 대한 찬반여부는 의원들 각자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