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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自 "중대형-레저용車 주력"

입력 | 1999-09-20 18:43:00


대우자동차는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생존전략을 마련하고 전사적인 회사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대우차가 20일 발표한 생존전략 방안은 우선 내부구조조정을 위해 중형차급 이상의 매출비중을 2001년까지 55%로 높여 고수익성 매출구조로 전환하는 한편 현재 개발중인 U―100, V―200, P―100 등 3개 신차를 생존차원의 중점제품으로 삼아 중대형 및 레저용 차량 시장공략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2001년까지 총비용의 15%를 절감하고 내수시장40% 확보, 2001년까지 매년 25%의 매출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회사는 단기차입금을 중. 장기로 전환하고 적극적인 자산매각에 나서며 수출을 신용장 방식으로 전환, 매출채권의 비중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대우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총 33차례에 걸쳐 1만8000여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같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갖기로 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