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집 음반 ‘포 유어 소울’이 120여만장이나 팔리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조성모(22)가 일본의 R&B 여가수 우타다 히카루(17)와 듀엣곡을 내기로 해 화제다.
조성모측은 “최근 일본을 방문해 2000년 1월에 발표하는 스페셜 앨범에 우타다와의 듀엣곡을 삽입한다는데 양측이 구두로 합의했다”며 “일본대중문화 2차개방 이후 양국 대중음악 교류의 신호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우타다는 지난해 일본에서만 700여만장을 팔아치운 데뷔 앨범 ‘퍼스트 러브’를 통해 탄탄하면서도 흐느적거리는 보컬 실력을 과시하며 ‘앙팡 테리블’로 떠오른 신예.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