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시내 차오양(朝陽)공원이 3년간의 단장공사를 마치고 이달말 일반에 공개된다. 완공은 2000년이나 베이징시 당국은 중국 건국 50주년 전야제가 열리는 30일 밤에 일부를 개방하게 된 것.
면적은 320㏊로 베이징 시내 최대규모.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이허위안 보다 20㏊나 더 넓다. 이허위안의 쿤밍(昆明)호 보다 67㏊나 더 넓은 호수도 있다.
베이징시는 3억위안(약 400억원)을 들여 96년 공사에 들어갔다.
이 공원은 특히 각국 대사관이 밀집한 지역에서 가까워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공원 주위에는 카페가 즐비하게 들어서 성업중이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