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기업인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마사요시)씨가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가 선정한 ‘인터넷 시대를 주도하는 25인’에 뽑혔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회장은 ‘퍼스컴 시대’ 황제로 평가돼 명단에 끼지 못했다.
손씨는 소프트뱅크를 운영하면서 일본의 정보화시대를 이끌고 있으며 2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세계 인터넷 기업에 투자했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와 정례적으로 만나 정보화 정책 등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소비자가항공권 가격과숙박료를 정하도록 한프라이스라인 콤(com)의 제이 워커, 인터넷 경매업체 e베이의 마거릿 휘트먼, 인터넷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주도해온 모에 에네시 루이뷔통사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등이 인터넷 시대를 주도하는 25인에 꼽혔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