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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뱅크원챔피언십]톰 왓슨 시니어 첫승

입력 | 1999-09-20 18:43:00


헤일 어윈(53·미국)의 독주체제에 제동이 걸렸다. 70, 80년대 잭 니클로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골프 신황제’로까지 불렸던 톰 왓슨(50·미국)이 미국시니어PGA투어 데뷔후 2개대회 출전만에 첫 우승을 거뒀다.

만 50세가 된 지난주부터 시니어투어에 나선 왓슨은 20일 텍사스주 댈러스 벤트트리GC(파72)에서 벌어진 99뱅크원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8개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우승상금은 19만5000달러.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