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는 최근 청주 제천 충주지역 12개 유통업체의 23개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가격 차이가 최고 2.6배까지 났다고 20일 밝혔다.
주부클럽측에 따르면 쇠고기 양지(500g)는 청주 A할인점이 7500원이고 돼지고기(500g)는 청주 B시장이 2000원으로 다른 곳 보다 각각 4500원과 1000원 정도 저렴했다. 동태포(30㎝)는 청주 C백화점이 14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김(상품 1톳)은 제천 D할인점이 3500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최고 3500원 싼 것으로 집계됐다.
주부클럽 관계자는 “제수용품은 가격 차이가 심해 잘 비교해 쇼핑하면 추석상을 차리는데 4만∼5만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