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교류 사상 최초로 육로를 통해 공사 자재를 평양까지 수송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우리측 건설기술자들이 평양에 상주하게 된다.
현대아산은 20일 정부로부터 평양 실내종합체육관 건설사업 승인을 받은 뒤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육로로 북송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또 “10월 중 착공하면 공정별로 반장급 기술인력 40여명을 평양에 상주시키면서 기술지도 등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현대아산이 신청한 평양 실내종합체육관 건설사업계획을 남북협력사업으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한기흥·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