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6·LA다저스)가 살아난 이유는 뭘까.
그는 최근 상승세에 대해 “마음을 비우고 던지니 자연히 승리가 따라오더라.전에는 승패에 연연해 쫓기듯이 피칭을 하니 경기가 꼬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찬호가 24일 오전 11시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인천방송 중계)에 선발출격한다.이번 등판은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는 자신의 최다연승 도전.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연승으로 개인 최다연승 타이를 이뤘다.1승만 보태면 연승 신기록을 이룰 수 있다.
다음으로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한 ‘복수전’.올시즌 샌프란시스코에 2패 평균자책 17.61로 망신을 당했었다.최고시속 158㎞의 강속구 위력을 되찾은 만큼 이번에야말로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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