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방 사립대학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학생수가 부족해 재정상 어려움을 겪자 대학설립인가 신청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교육부는 22일 올해 설립인가 신청을 한 대학은 3개교로 96년 15개교,97년 6개교,98년 2개교로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96년 이후 21개 학교법인이 법인만 만들고 설립 요건을 갖추지 못해 대학설립인가 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다.
2003년부터 고교 졸업자수가 대학과 전문대의 입학정원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대학을 세울 능력이 없는 학교법인은 스스로 법인을 해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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