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글라 로루페(26·케냐)가 여자마라톤 세계 최고기록을 세웠다.
로루페는 26일 99베를린마라톤대회에서 2시간20분43초의 기록으로 자신이 지난해 4월 로테르담대회에서 세웠던 세계기록(2시간20분47초)을 1년만에 4초 경신했다.
이날 대회가 열린 코스는 지난해 남자마라톤의 호나우두 다 코스타(브라질)가 2시간06분05초로 세계최고 기록을 달성한 코스. 이로써 베를린대회는 남녀부 모두 세계기록을 보유한 대회가 됐다.
현재 독일 데트몰드에 살고 있는 로루페는 이날 우승을 확정짓고난 후 “원래 2시간19분대를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