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출범 후부터 9월 현재까지 육해공군 장성 진급자 146명 가운데 호남과 영남 출신이 각각 46명이었으며 도별로는 전남도 출신이 33명(22.6%)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호남 영남에 이은 장성 진급자는 △수도권 35명 △충청권 14명 △기타 5명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의원은 “99년 인구센서스 기준으로 호남인구는 11.7%로 영남(28.7%)의 2분의 1에도 훨씬 못미치는데 장성 진급자가 동수인 것은 명백한 지역 편중인사”라며 “호남 내에서도 전남이 전북(13명)의 3배에 육박하는 편차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박제균기자〉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