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과 사회복지단체가 지난 2년 간 관계당국의 허가를 받지않은 채 임의로 모금한 각종 성금이 13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27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2개 중앙행정기관, 24개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 10개 언론기관 등 모두 36개 기관 및 단체가 97, 98년 국민으로부터 모금한 각종 성금은 총 3068억3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