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마천초등학교의 전교생 1800여명 어린이들은 최근 희귀병인 진행성 근육병(PMD)에 걸린 이 학교 2학년 신선비군(8)의 수술비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을 사흘간 벌여 539만원의 성금을 모았는데…
▽…5대 독자인 신군은 지난해 10월 야외학습중 다리의 힘을 잃고 쓰러진 뒤 근육이 점차 마비되는 PMD환자임이 밝혀졌지만 생활보호대상인 집안형편상 2억여원의 수술비는 엄두도 낼 수 없다는 사연에 교사와 학부모까지 동참,개교이래 최대의 성금을 모았다고….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