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타이중(臺中)현주민 100여명은 27일 지진으로 아파트 건물이 붕괴, 140명이 숨진데 대해 건축업자와 지방 건설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중 경찰은 이날 아파트 부실건설에 연루된 토건업자 1명을 구속했으며 18명에게 출국금지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타이베이(臺北) 교외 빌딩 붕괴시 15세 소녀가 숨진 것과 관련해 2명의 건축업자를 체포했다.
현재 살인과 과실 치사혐의로 구속된 건축업자와 토건 업자는 6명이다.
대만 정부는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 수가 27일 오후 8시 현재 사망 2101명, 부상 8713명, 실종 1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타이베이·타이중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