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여억원의 비용을 들여 개최한 ‘하남 국제환경박람회’(9월21일∼10월20일)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박원홍(朴源弘)의원은 29일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번 박람회에 직접 참가한 외국기업은 박람회측이 예상한 56개 업체에 훨씬 못미치는 2개 업체며, 외국인 관람객도 박람회측 예상(하루 1000명)보다 적은 하루 평균 14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하루 평균 5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내국인 관람객도 박람회측 기대에 못미치는 하루 평균 1만여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병기기자〉watchdo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