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충북 청주시 사직동 청주예술의 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청주시가 개최하는 이 행사의 주제는 ‘조화의 손’.
30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 전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주제 기획 산업 등 6개 전시관에서는 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작품, 전국공예품대전 수상작, 국내외 초대작가 작품, 생활 및 스포츠 관련공예품, 북한공예품, 고려공예품 등 총 7000여점이 선보인다.
이 가운데 생활 및 북한공예품 등은 일반인에게 판매된다.
부대행사로는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국혼례식을 재현한 ‘조선왕실혼례’가 10월 3, 10, 17, 24일 등 4차례에 걸쳐 행해지며 육군본부군악대 특별공연과 전통인형극, 야외영화제 등도 곁들여진다. 행사장에는 재료비만 내면 유리 도자기 한지 공예품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어울림 마당’이 마련된다.
또 캐릭터쇼와 지역예술단체 공연,거리퍼포먼스, 국제민속공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매일 열린다. 0431―220―6327
〈청주〓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