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은 올들어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주식예탁증서(DR)등 해외증권 발행을 통해 100억달러에 가까운 해외자본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61개 상장사가 올들어 85차례에 걸쳐 해외증권을 발행, 사상최대규모인 총 95억4122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3억473만달러에 비해 무려 7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이다. 지금까지 해외증권 발행실적은 96년의 25억8690만달러가 최대였다.
증권거래소는 “연말까지 100억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