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을 정기세일이 1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백화점들은 추석때의 호황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곁들여 세일을 준비했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취업을 앞두고 정장이 필요한 취업 준비생들이라면 이번 세일기간을 잘 활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기간〓롯데 현대 신세계 경방필 등 대부분 백화점이 세일기간을 17일까지로 정했다. 갤러리아와 애경은 18일까지, 미도파는 19일까지이며 뉴코아는 26일까지 세일을 실시한다.
▽이중 할인을 노려라〓신세계는 자사 카드를 소지한 고객 앞으로 보낸 쿠폰을 지참하면 세일가격에서 추가로 10% 할인해 준다. 갤러리아도 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추가 할인혜택을 주며 일부 매장에서는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중 선착순 1명에게 20∼50%를 특별할인해주는 ‘굿모닝 서비스’를 실시한다.
미도파는 ‘?’마크가 부착된 매장에서는 기존 할인율에 10%를 추가로 할인해줄 계획.
▽다양한 특별행사와 부대행사〓롯데는 골프용품 및 의류를 최고 60%까지 할인판매하는 ‘골프용품 대전’(1∼5일)과 ‘신사정장 대전’(11∼17일)을 마련했다.
현대는 세일기간 중 구입하는 의류는 모두 무료로 수선해줄 계획. 남성복 코너에서는 헤진 와이셔츠의 깃과 소매를 무료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뉴코아는 14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딤채 오디오 청소기 등 경품이 걸린 즉석복권식 경품권을 준다. 경방필은 서적코너 오픈 기념으로 책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선물한다.
LG백화점은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크리스탈컵 세트를,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카페트를 증정하는 구매가격별 사은 행사를 벌인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