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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자료]부실 학교건물 35곳 방치

입력 | 1999-09-30 19:43:00


서울시내 초중고교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40개교가 재난위험시설 판정을 받았으나 이 중 5개교만 철거 또는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 35개교는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공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교육청이 국회 교육위 김정숙(金貞淑·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철거대상(E급) 판정을 받은 9개교 중 실제 철거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는 1개교 뿐이고 4개교는 예산만 확보했고 4개교는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