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통행료 폐지추진위원회(위원장 남효응·南孝應)등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의 7개 시민단체는 경부고속도로 판교∼서울 서초 구간의 통행료 부과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낸 행정소송 1차 공판이 열리는 21일까지 통행료 거부운동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판교톨게이트 주변 도로는 별다른 혼잡없이 원활한 소통상태를 보였다. 이날 오전 8시10분경 승용차 2대가 통행료(1100원)을 내지 않았으나 도로공사 직원들은 사진촬영만 하고 그대로 통과시켰다.
도로공사측은 통행료 거부 차량의 통과를 막기 위해 지난달 28일 요금정산소 앞에 차단기를 설치했으나 이날은 작동하지 않았다.
한편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회장 김재환)는 이날 경기 구리∼판교 고속도로 구간에 있는 구리 및 토평톨게이트 폐쇄를 위한 범시민운동에 들어갔다.
〈성남〓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