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응을 제공받고 고객의 주소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유출한 이동통신업체 대리점 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30일 고객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LG텔레콤 이문동대리점 대표 최모씨(30) 등 4개 이동통신업체 관계자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들로부터 입수한 개인정보를 사설 심부름센터에 팔아온 무허가 신용정보업자 이모씨(37·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