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1일국회본회의의 동티모르 파병동의안 표결과정에서 당론에 반해 찬성표를 던진 이미경(李美卿·전국구)의원과 이미 제명 조치를 받은 이수인(李壽仁·전국구)의원을 출당(黜黨)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2일 당기위원회를 열어 이미경의원 제명을 결정한 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당무회의 또는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두 의원의 출당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5월 당론에 반해 노사정위원회법을 찬성한 이수인 이미경의원에 대해 각각 제명과 당원권정지조치를내렸으나공식 의결 절차는 거치지 않았었다.
두 의원 출당으로 한나라당 의석은 현재 134석(서상목·徐相穆의원 포함)에서 132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박제균기자〉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