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이 2034년까지 계속 적자를 보게 돼 총부채가 2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감사원은 국회 건설교통위에 제출한 자료에서 인천국제공항의 재무성을 검토한 결과 2011년부터 당기순이익이 발행할 것이라는 공항측의 분석과는 달리 2034년까지 당기순이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계속 부채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001년 개항 시점의 차입금 규모도 당초 예상했던 3조2046억원보다 1조5000억원이 늘어난 4조7000억원에 이르고 이에 따른 연간 이자부담액만도 5666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김차수기자〉kim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