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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수 총출동 새천년맞이 공연

입력 | 1999-10-05 19:37:00


국내 정상의 가수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새천년의 의미를 새기는 공연을 갖는다.

9일 오후 6시반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디지털 콘서트 99―넥스트 밀레니엄’. 출연진은 그룹 ‘H.O.T.’‘젝스키스’‘핑클’‘클론’과 가수 조성모 김민종 김현정 박미경 박지윤 임창정 등. 각각 2,3곡을 부른다.

원래 이 행사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환경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매년 6만여명의 관객들에게 무료로 펼쳐온 대형 이벤트. 올해부터 ‘디지털 콘서트’로 이름이 바뀌었다. 첨단 기기로 이뤄지는 음반제작 과정 등을 통해 디지털이 ‘생활’이 된 가수들이 새천년의 화두인 ‘디지털’을 음악팬과 함께 생각해 보자는 게 취지. 출연진도 히트곡을 부르는 외에 평소 생각해온 디지털의 뜻을 짧게 전달할 계획. DJ 달파란의 테크노 이벤트도 마련되며 공연은 인터넷으로도 생중계된다.

무료 입장권은 8일까지 아디다스와 스톰 매장, 영풍문고 음반매장과 신나라유통 등에서 배포한다. 인터넷은 www.tmcmisic.com과 www.liquidaudio.co.kr. 전화 사서함은 152―7637

〈허 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