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많은 팬을 갖고 있는 일본의 4인조 소녀 인기그룹 ‘스피드(SPEED)’가 내년 3월 말 해산한다.
아라카키 히토에(新垣仁繪) 등 스피드 멤버 4명은 5일 도쿄(東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음악활동과 영화출연 등 각자 하고 싶은 일이 많아 그룹을 해산하고 독자적으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룹해산 후 일단 솔로가수로 활동할 예정.
오키나와 출신의 10대 여자 중고교생 4명으로 구성된 스피드는 96년 ‘Body & Soul’을 타이틀곡으로 한 CD음반을 처음 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