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도공)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교량 1755개 중 설계하중에 미달하는 교량이 전체의 21%인 370개에 달하며 이 중 125개는 아무런 조치계획조차 세워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회의 이윤수(李允洙)의원이 6일 도공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서 밝혀졌으며 노선별로는 남해선이 177개로 가장 많았고 경부선도 155개에 달했다.
이의원은 “공용연수가 25년이 지난 C급 교량 중 상판이 교통량의 하중을 버티기 힘든 교량이 33개에 달해 이들 교량에 대한 보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