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지난해 8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 직후 중지한 전세기 운항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외상은 6일 기자회견에서 전세기 운항 재개 문제를 국교정상화 협상 등의 사안과는 별개로 다룰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국교정상화 협상 중단 △식량지원 중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협력 동결 △전세기 운항 중지 등 대응조치를 했다. 이 가운데 KEDO 협력동결조치는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한미 양국과의 협력관계를 고려해 이미 해제됐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