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강인섭(姜仁燮·전 국회의원)씨의 ‘통일시집’ 출판기념회가 7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조계종 원로인 송월주(宋月珠)스님, 국민회의 장재식(張在植)의원, 한나라당 박명환(朴明煥)의원, 3·1운동기념사업회 이원범(李元範)이사장, 한국출판학회 윤형두(尹炯斗)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5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한 뒤 시집 ‘녹슨 京義線’ ‘파리, 그 다락방 시절’ 등을 펴낸 강씨는 이번 시집에서 민족통일의 염원을 담은 분단관련 시만을 모았다. 강씨는 동아일보 정치부기자 워싱턴특파원 논설위원 등을 거쳐 제14대 국회의원과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