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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NGO 뉴밀레니엄을 연다…11일 서울대회 개막

입력 | 1999-10-10 19:39:00


전세계 비정부기구(NGO)들이 참가하는 ‘서울 NGO 세계대회’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국내외 900여개 단체 6000명의 참가자들은 10일 올림픽공원내 행사장에서 참가등록을 마쳤으며 이날 오후 5시반에는 고건(高建)서울시장 주최로 환영리셉션이 열렸다.

고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지구촌 전체의 공동번영을 위해 다양한 토론이 진행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참석해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NGO협의회(CONGO), 유엔공보처 NGO집행위원회, 밝은사회클럽(GCS)국제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일보사와 KBS MBC가 후원을 맡았다. 이번 대회는 ‘21세기 NGO의 역할’을 주제로 15일까지 진행된다.

11, 12일에는 ‘20세기 회고’ ‘21세기 전망’ ‘인류문명의 평가’ 등을 주제로 한 전체회의와 주제별 종합회의가 열린다.

13, 14일에는 분과별 워크숍과 종합분과 종결회의가 진행되며 ‘NGO 활성화’를 주제로 전체회의도 열린다.

대회는 15일 새로운 밀레니엄에 대한 진로를 모색하는 전체회의와 평화대행진을 끝으로 폐회된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