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건널목에서 가끔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열차가 건널목 전방 1㎞ 지점에 도착하면 경보등과 경보종이 자동 작동되며 차단기가 7,8초 동안 서서히 내려와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막는다.
차량 운전자는 건널목을 통과하기 전 일단 멈추고 좌우를 확인한 뒤 신속히 통과해야 한다. 건너는 도중 도중에 차단기가 내려오면 대부분 당황하게 된다. 차단기가 철제로 된 것으로 잘 못 알고 후진하려다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난다.
그러나 차단기는 플라스틱이어서 쉽게 부러지고 차량에 큰 손상도 입히지 않는다. 차단기가 내려올 때는 이를 부수고라도 빨리 통과해 사고를 피해야 한다.
김태진(철도청 천안전기사무소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