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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12일]인터넷 관련株 초강세행진

입력 | 1999-10-12 16:57:00


주가가 장중내내 완만한 상승행진을 펼치면서 850선을 돌파했다.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한데 영향을 받아 국내 인터넷 관련주들의 초강세행진이 펼쳐졌다. 골드뱅크 한글과컴퓨터 한국통신 등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하루상승폭으로는 최대치를 기록.

반도체 가격의 반등소식에 힘입어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관련주도 강세. 한전 포철 등 핵심우량주들도 투신권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대만업체의 지진피해로 상대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한국합섬, 해외자본 유치를 추진중인 쌍용중공업 등 개별종목과 금융주들도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외국인과 국내기관간 매매공방전이 펼쳐진 담배인삼공사는 1500원 떨어진 3만6900원으로 마감, 상장 3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대우는 1464만여주가 거래되면서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