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하락세와 선물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매물 우려가 있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사자주문이 이어지면서 매물을 무난히 소화했다. 대우채권 편입 수익증권의 손실분담문제가 가시권에 들어온데다 내년부터 증권시장의 개장시간이 늘어난다는 소식에 힘입어 증권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또 은행 종금 보험등 다른 금융주도 순환매가 형성되며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데이콤, 골드뱅크와 함께 인터넷소매금융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진 동양금고, 신약개발이 임박했다고 알려진 신풍제약 등 실적이 좋으면서 호재가 따르는 개별 종목들도 강세를 띠었다.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초강세였던 인터넷 정보통신 관련주들은 매물이 급증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기술투자 디지털조선 등 상한가행진을 벌이던 종목들은 하한가로 반전. 현대전자 현대건설이 거래량 1,2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LG증권 굿모닝증권 대우증권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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