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라질에 가뭄이 들어 커피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의 커피값이 금주 들어 40%나 폭등했다.
13일 거래된 12월 인도분 커피값은 파운드당 22.80센트(24%)오른 1.1935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1일 파운드당 80센트로 최저가격을 기록한 뒤 4개월 이래 최고치.이같은 커피값 폭등은 내년 흉작을 예상한 구매자들의 주문이 크게 늘었으나 상인들은 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판매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최대의 커피생산국인 브라질에 올해 비가 제때 내리지 않아 내년 브라질의 커피 생산량은 예년의 4분의 1 가량(60㎏ 들이 3000만 가마)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시카고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