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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총선 사전운동 감시 돌입…2만4000명 투입

입력 | 1999-10-14 19:35:00


중앙선관위(위원장 이용훈·李容勳)는 내년 4월13일 치러지는 16대 총선거의 기부행위 제한기간이 16일 시작됨에 따라 이날부터 기부행위 및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감시 및 단속활동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선관위 직원 2000명과 △지역선관위별 공명선거감시위원 7000명 △투표구별 특별단속위원 5000명 △신고 및 제보요원 1만명 등 2만4000여명을 투입해 특별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선관위는 앞으로 정당이나 입후보 예정자는 물론 가족이나 관련회사 단체 등이 선거와 관련해 기부하는 행위를 비롯해 주민들이나 각종 친목단체가 선심관광이나 금품 식사 등을 요구하는 행위도 철저히 감시할 예정이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