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이 뇌세포를 크게 하고 새 세포도 만들어내 기억력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뇌졸중 발생 후 2시간 내에 알코올과 카페인을 섞어 투여할 경우 뇌세포 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스라엘 와이즈만대 메나헴 세갈교수팀은 미국 과학아카데미 회보 ‘프러시딩스’ 최신호에서 카페인이 뇌세포 형성을 돕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영국 BBC방송이 12일 전한 내용이다.
한편 미국 휴스턴대 의과대 뇌졸중 프로그램실장인 제임스 그로타 박사는 13일 미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신경학회 연례회의에서 알코올과 카페인을 섞어 뇌졸중을 일으킨 쥐에 투여한 결과 뇌세포 손상을 크게 억제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뇌졸중 발생 후 2시간이 지나기 전에 알코올과 카페인을 함께 투여한 결과 아무런 처치를 가하지 않은 쥐에 비해 뇌세포 손상이 80%나 적었다.
〈브뤼셀연합·시애틀UPI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