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의 재무구조 및 채산성이 대기업보다 오히려 크게 열악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경제구조를 개편하려는 한국 정부의 구상은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의 시사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 최신호는 ‘밑바닥부터 썩은 한국의 중소기업들’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미국을 비롯해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들은 중소기업을 육성시킨 것이 주효했지만 한국의 경우 대기업이 어려워지는 것 만큼 중소기업의 경영도 악화돼 중소기업 육성정책으로 한국경제의 문제를 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