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는 21세기를 앞두고 일한관계를 좋은 방향을 이끄는 큰 기회를 제공했다. 양국 관객이 서로를 위해 응원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스포츠가 정치를 넘어 상호간에 우호를 증진시키는 훌륭함을 느낀다.
월드컵에 대한 관심은 일본 쪽이 낮다. 이것은 양국민에게 축구가 어떤 존재인가를 반영하고 있다. 우리들은 축구를 넘어서서 일한우호라는 다른 면의 중요성을 이해해 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개최국으로서 대회의 성공은 운영뿐만이 아니라 홈팀의 활약에도 달려 있다. 꿈은 일본과 한국이 결승에서 대전하는 것이다.
오카노 순이치로 (일본축구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