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시찰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해외시찰 지출내역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15일 전북 전주시에 정보공개청구서를 제출하고 “9월 초 시장과 시의원들의 유럽시찰때 사용한 경비에 대한 영수증과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 지출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 박종훈(朴鍾勳·46)사무처장은 “대부분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1년에 한차례 이상 외국에 다녀 오고 있지만 외유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