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내주 초부터 시중 약국에서 선을 보인다. 한국화이자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공장에서 비아그라를 출고, 전국 180여개 약국 도매상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의약품이 도매상을 거쳐 일반 소매 약국에 공급되는데 통상 1,2일이 걸리기 때문에 이르면 17일부터 심혈관계 질환이 없음을 입증하는 진단서를 제출하면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다. 한국화이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00㎎ 용량의 비아그라에 대해서는 시판을 금지함에 따라 25㎎과 50㎎ 용량만 생산, 1만원과 1만2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